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최다 이닝투구를 기록했으나 홈런 1방을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7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았지만 홈런1방 등 7안타와 5볼넷으로 5실점해 5-6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시즌 3승4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을 8.52에서 8.12로 낮추고 올시즌 최다 이닝에 최다 투구수(122개)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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