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시카고에서 공연 및 전시 열려

탐라문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으로 진출한다.

제주예총은 오는 22일 시카고 North Shore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2019 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제주도와 제주예총(회장 부재호)이 추진하는 행사로 현지 지역민과 재외도민들에게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1부는 '기원의 춤'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무속춤' 등이 공연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살 수 있길 염원하는 내용으로 '기원의 울림'이란 테마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상생의 땅'이란 테마로 고난과 역경이 지나간 평화로운 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농사일과 제주 해녀, 제주의 일상 등을 표현해 제주인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담은 사진 전시와 물허벅, 테왁과 의상 체험 등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는 2011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 2017년 오사카, 2018년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네 번째 해외 공연이다.

제주예총 측은 "현지인들과 재외도민들에게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고, 행사를 통해 특색 있는 제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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