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시도대항대회 19일부터 25일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서
전국 101개팀 816명 출전...일반부 단체전 결승전 23일 열려 

제주도청 씨름팀(감독 강대규)이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씨름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씨름협회(회장 송승천)가 주관하는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9개팀 107명을 비롯해 중학부 27개팀 210명, 고등부 24개팀 217명, 대학부 16개팀 179명, 일반부 9개팀 72명, 여자부 6개팀 31명 등 총 101개팀 816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32회 대회에서 제주도청 씨름팀은 전국 강호 충북 증평군청을 4-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제주도청 씨름팀은 지난 3월 제3회 춘천소양강배 단체전 정상까지 차지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청 씨름팀은 경장급 하봉수를 바롯해 소장급 김태성, 청장급 김성용, 용장급 이청수, 용사급 이종훈·유환, 역사급 이효진, 장사급 윤민석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는 남자부의 경우 각 부별(초·중·고·대·일반)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진행되며 여자부는 개인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3체급으로 나눠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전으로 펼쳐진다.  20일 오후 2시부터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전이 이어지며 21일 오후1시40분 개회식과 중학부 개인전,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전이 진행된다.  22일 여자부 개인전과 초등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전이 펼쳐지며 23일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부터 결승전이, 24일 일반부 각 체급 4강전과 결승전(단체전 포함), 대학부 개인전 각 체급 예선과 16강전, 대학부 단체전 예선전부터 4강전, 25일 대학부 개인전 각 체급 16강전부터 결승전, 대학부 단체전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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