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단체전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3번째 소현석 4번째 이지훈.

제30회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금2·은2·동5 등 9개 획득
남중부 귀일중 릴레이 1위…남일반부 이지훈·소현석·김대원 근대5종 단체전 우승

제주 근대5종 선수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및 경북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릴레이경기에 나선 귀일중 트리오 윤민종(3)·김윤서·이지호(이상 2년)는 951점을 획득하며 2위 서울(931점)과 3위 경기도(928점)를 따돌리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또 남자일반부 근대5종에 출전한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상무)·소현석(한국체대4)·김대원(한국체대3)은 2897점을 기록해 2위 부산(2857점)과 3위 대전(2856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소현석은 근대5종 개인전에서 1453점을 기록하며 서창환(전남)에 이어 은메달을 쓸어 담았다. 

남자일반부 근대4종 개인전에 나선 박우진(한국체대4)은 1148점을 기록해 정훤호(부산·1161점)에 이어 은빛 레이스를 펼쳤고 한국체대 트리오 박우진·소현석(이상 4년)·김대원(3년)조도 릴레이경주에서 동메달을 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지난해 4월 운동을 시작한 김윤서는 근대3종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차세대 제주 근대5종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윤서는 개인전에서 902점을 획득해 손정욱(부산·906점)과 황인성(서울·904점)에 이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또 단체전에서 윤민종·이지호·문지성(3년)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귀일중 저학년 후배들도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문형석·강지윤(이상 2년)·성수훈·박준서(이상 1년)조도 남중부 근대2종에서 서울과 전남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중부 근대2종에 참가한 한가연(신성여중3)도 이채민(대전)과 이선주(서울)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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