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사업 선정 국내 바이오 신성장동력 성장 발판 마련
2022년까지 180억 투입 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 부족 개선

제주특별자치도의 토착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과제가 정부의 신규 산업에 선정, 바이오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와 함께 제출한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9년도 신규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오는 2022년까지 180억원(국비 80억·지방비 100억원) 등 180억원을 투입, 희귀 및 유용 미생물자원 보전 관리와 미생물자원 주권 확보, 산업화 균주 활용 기업육성 기술개발, 산업화 기반 구축 등 부족한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 바이오산업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할 유용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소재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내에 지상 2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된다. 

도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시험생산동과 기업입주공간, 산업화 지원동 및 미생물 연구 전문장비 52종, 전문인력 10여명을 확보해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와 제주TP는 지원센터 구축으로 국내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사업 직접화 외에도 미생물자원의 사업화로 생산유발효과 1136억원, 고용유발 790여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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