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

문광부·한국관광공사 국민 추천 숨은 관광지 6선 소개

제주 거문오름 용암길(7월 20~29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민 추천으로 찾아낸 여름 숨은 관광지 6선에 이름을 올렸다.

문광부·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계절별로 신규 개방 관광지와 한정된 기간에만 개방하는 한정 개방 관광지를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5월 1일까지 국민 대상 대상으로 '숨은 관광지' 추천 이벤트를 진행했다. 1236개 관광지 중 여행작가, 기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6개 관광지를 엄선했다.

제주 거문오름 용암길 외에 △서울시 서울식물원과 식민지 역사박물관, △경기도 연천군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대구시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이며, 한정 개방 관광지는 △울산시 회야댐생태습지(7월 19일~8월 25일)가 신규 개방 관광지로 낙점됐다.

제주 거문오름 탐방은 분화구와 9개 봉우리를 순환하는 '태극길', 오름에서 용암이 흘러간 길을 따라가는 '용암길' 두 개 코스로 운영된다. 태극길은 예약하면 언제나 갈 수 있지만, 용암길은 1년 중 여름철 열흘만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출발해 오름 정상을 지나 상록수림, 곶자왈 지대, 벵뒤굴 입구, 알밤(알바메기)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5㎞ 코스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숨은 관광지 페이지를 통해 선정 관광지 정보 외에 함께 가보면 좋을 주변 여행지와 추천 코스, 숙박, 맛집, 이동경로 등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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