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이 이달 중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마라도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2017년부터 총 25억원을 투입해 담수화 증설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담수화사업으로 일 75t이던 물 공급량이 일 100t으로 늘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하수도본부는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이 이달 중 마무리되면 도내 5개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도민 불편이 근본적으로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 마무리에 따라 지속적인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물 공급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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