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학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제주 3대 항일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중심으로 제주인의 독립투쟁사와 광복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가 꾸려진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 특별기획전이다.

제주 항일운동을 발굴하고 재조명해 항일정신이 제주교육에 미친 영향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했다.

주요 전시로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과 항일유적지 지도' '항일운동 관련 제주인 수형기록카드' '제주=한국 독립운동 연표' '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 '제주여성독립운동가' '제주학생항일운동' '일제강점기학제' 등이다.

이중 '제주학생항일운동'에서는 구우공립보통학교(현 한림초등학교)와 제주공업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의 동맹휴학사건, 화북사립보통학교(현 화북초등학교)의 교사배척운동, 대정공립보통학교(현 대정초등학교)의 항일 시위 등이 재조명됐다.

이밖에 수요자 중심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한 항일운동 포토존과 독립운동 관련 책자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제주도 유일의 교육특화 박물관답게 학생 대상으로 기획전과 연계한 '전시물 활용교과 통합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제주교육박물관(064-720-9120~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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