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허선미 금1·은1  맹활약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종별대회에 참가한 제주도 체조선수단이 4개 메달을 합작하며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조협회(회장 강창용)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74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주 체조의 간판 허선미(제주삼다수)가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 값진 2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허선미는 여자일반부 이단평행봉 결선에서 11.900점을 얻어 2위 차명지(강남구청·11.53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선미는 여자일반부 평균대 결선에서 11.850점을 기록하며 윤나래(제천시청·12.300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팀동료 박예담도 여자일반부 마루종목에서 11.300점을 획득해 박성희·문은미(이상 강구남구청·11.350)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남고부 체조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강민국(남녕고3)은 남고부 도마 종목 결선에서 13.900점을 기록하며 이귀현(광주체고·13.925점)과 신효섭(대전체고·13.90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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