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학교시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한 석면해체·제거공사를 15개 학교에 진행하고 있으며 석면모니터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교육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받아 관계부처 합동 교육을 통해 학교 석면제거 추진방향, 석면 일반현황, 석면 해체·제거 과정, 모니터단 활동요령 등에 대해 여름방학 학교 석면 해체·제거 학교 모니터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 석면 모니터단에 참여하는 학교 관계자, 석면해체·제거업체, 석면 감리원, 학부모, 시민단체 등 약 12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85개교 중 무석면학교는 135개교이며 석면함유자재가 시설돼 있는 51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 완료 기본계획 2027년보다 조기 완료할 목표로 2022년까지 35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완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등 석면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인식을 제고하고 석면해체·제거 관리를 철저히 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