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인력 조업형 갈치끌낚시 조업 모식도(보급형)

도해양수산연구원, '1인 끌낚시 자동화시스템' 개발
올 8월부터 어민에 시험보급 개선점 파악 성능 향상

'1인 조업'이 가능한 갈치 끌낚시 장비가 올해부터 8월부터 시험 보급, 어업경영비 감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갈치 채낚기 어선이 타 시·도에 비해 영세한 가운데 5톤 기준당 조업인원은 최소 4명에 이르러 조업경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이에따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과제로 실시한 '갈치 끌낚시 어업생력화 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1인 조업이 가능한 끌낚시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이번 개발된 '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는 80개의 낚시가 해저를 따라 길게 뻗친 상태에서 1명이 어구를 끌면서 조업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자동화 장비에는 어구 투·양승장치와 어획량 추정장치, 전용 어구 및 인공 미끼 등이 세트로 제공된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어민 시험보급과 동시에 제품 개선사항 등을 파악, 성능 강화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이 1인 조업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다른 경제성 분석 결과 순 현재가치 4억원, 내부 수익률 66.9%, 편익비용 1.53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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