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장마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6월 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오는 26∼27일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평년(1981∼2010년) 제주 장마 시작일인 6월 19∼20일보다 약 일주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부근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분포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저지하면서 장마가 예년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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