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태관광협회 21일 논평

(사)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는 21일 최근 제31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제주도 전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안이 최종 승인된 것에 논평을 내고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전역 확대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해발 200m 이상 지역에 한정했던 것을 해안에서 5.5km 밖까지 확대한다는 것은 가장 많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중산간과 해안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포함하는 것이므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는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생물다양성을 모니터링하고 보전하는 역할에 참여함은 물론 브랜드 활용으로 인한 지역 복지 향상, 이에 따른 생태관광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제주도의 난개발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수도로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정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생태관광협회는 "앞으로 제주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보전과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지원기능을 높이는 구체적 정책 발굴로 생물다양성 향상 연구와 경관 보전, 지역주민 역량강화, 생태교육, 생태관광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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