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동 생활건강과 지속가능 정책포럼 개최

아동 생활 건강을 지속하기 위한 방향으로 식생활과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법제화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 4간담회실에서 열린 ‘아동 생활건강과 지속가능 정책 포럼’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23일 오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2018 아동실태조사’에서 아동의 우울 및 불안지수는 2013년 1.3점에서 지난해 1.9점으로 증한 데다, 아동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0.4%, 우울감 경험률은 27.1%로 집계됐다. 

특히 아동 건강 척도로 평가되는 아동 비만율은 2008년 11.2%에서 2017년 17.3%로 최근 10년 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아동 치과주치의 △아동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관리 사업 △아동 만성질환 집중관리 사업 등을 추진·확대 등 아동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 기조에 맞춰 아동건강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시민사회 포럼이 결성, 시민사회는 ‘아동 건강을 위한 포럼’을 통해 아동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 의원은 “아동 건강은 가공식품 선호 등 식생활과 기호와 직결된다”며 “통곡물 등 농수산물을 비롯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전환 등 1차산업과 건강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정책 및 법제화를 통해 아동을 포함한 국민건강 증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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