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학도서관장협의회(ULC) 하계 워크숍 20~21일 성황
김성진 교수 "대학도서관, 대응방안 모색 절실" 강조

국내대학도서관들이 학습공유공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학도서관장협의회(회장 김성진·제주한라대학교 도서관장)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학도서관장협의회(ULC) 하계 워크숍'이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 및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관련 기관평가(인증)에서 도서관 부문 사항 △교육부가 발표한 제2차 대학도서관진흥 종합계획안 관련 대학의 대응방안 △담합에 의한 고가의 국내외 DB 등을 공동으로 저가 구매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는 등 대학도서관이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정보교류, 의견수렴을 나눴다. 

이번 워크숍에서 윤소영 교육부 학술진흥과 사무관은 제2차 대학도서관진흥 종합계획안과 관련해 폭넓은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홍익표 연성대학교 교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대학도서관의 역할과 과제'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했고, 김성진 회장은 기관평가와 관련해 주요지표 관리 및 충족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 

김은경 프로퀘스트 부장은 국내외 DB(데이터베이스) 시장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상화 계명문화대학교 도서관장은 독서치료와 대학도서관 문화, 김곡미 전 연암대학교 도서관장은 '대학도서관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내용으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김성진 대학도서관장협의회장은 "이번 하계 워크숍 행사를 통해 대학도서관이 찾아야 할 합리적인 방안 모색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각 대학도서관들이 실질적 생존전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대학도서관들이 학습공유공간을 위한 기반으로서 더욱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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