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JTBC 뉴스)

자신의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달 자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전 남편 K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은닉한 뒤 도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잔혹한 고유정의 범법행위에 K씨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고유정에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요청했다.

이에 24일 현재 고유정에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국민청원은 20만 3천 명 가량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질의 상정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범죄자 고유정에 대한 사형 선고 질의가 상정됐지만 요청대로 법적 처분이 사형으로 최종 선고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에 사형 선고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 허윤 변호사는 '아주경제'를 통해 "잔인한 수법으로 선고 확률이 아예 없지는 않다"면서도 "판례를 살펴보면 피해자가 1명일 경우 사형이 선고된 사건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사형이 선고될 확률이 낮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유정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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