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원 등 600여명 참가…250t 수거

제주지역 5개 지정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 가운데 도내 봉사단체가 다음달 1일 개장을 앞둔 신양섭지해수욕장 일대에서 파래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도지사협의회(회장 박순덕)는 22일 오홍식 지사회장, 강석보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정영헌 성산읍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신양리 해수욕장 파래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원 및 참가자들은 25t 트럭 10대 분량 등 총 250t의 파래를 수거하면서 개장하기 전 청정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진땀을 흘렸다.

박순덕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도지사협의회 회장은 "해수욕장 파래를 수거하면서 자원봉사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제주 바다를 가꿔나가는데 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지난 2010년부터 바다환경보전 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청정한 제주 바다를 가꿔나가기 위해 파래를 수거하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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