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까지 종교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서귀포 지역 다중이용시설 58곳을 대상으로 화재 등에 따른 재난 대응 조직 및 지휘체계, 상황·단계별 대응절차 등을 작성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가 23일 현재까지 민간 다중이용시설 30곳을 점검한 결과 임시 휴업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8개 다중이용시설이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해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는 대부분 화재대비훈련 중심으로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태풍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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