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교육감기 초등부·남중부 1위 

삼성초등학교가 지난해 우승팀인 중문초등학교를 꺾고 도내 장거리달리기 최고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27회 교육감기 장거리달리기대회가 지난 22일 제주시 이호해변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초등부에서 삼성초가 21분16초00의 기록으로 중문초(21분19초00)를 따돌리고 금빛 질주했다.

5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기는 남자 3명과 여자 2명(각 1㎞)이 출전해 기록합산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삼성초는 이날 1구간 양호준이 4분06초00으로 유정민(중문초·3분55초00)에게 11초 이상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구간 현유진이 4분31초00으로 김지원(중문초·4분45초00)을 제치고 3초 앞서나갔다. 

이후 삼성초는 3구간 고현우가 4분06초00, 4구간 좌유나가 4분36초00, 마지막 5구간 원다니엘이 3분57초0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문초는 3구간 장은호가 4분07초00, 4구간 원주은이 4분39초00, 5구간에서 박재빈이 3분53초00을 달렸지만 3초 이상 벌어진 기록을 좁히지 못해 2위에 만족했다. 

특히 제주중앙중학교가 남중부 3학년부와 1학년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의 기쁨을 맛봤다. 

남중부(4㎞) 3학년부 박형섭은 16분46초00으로 팀동료 이용빈(18분18초0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또 남중부(4㎞) 1학년부 양유석도 17분25초00으로 금빛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남중부(4㎞) 2학년부 1위는 16분59초00을 달린 황동훈(제주중)이 차지했고 이어 이혁민(제주중앙중·17분40초00)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3㎞) 우승은 신성여중 2학년 강도현(13분44초00)이, 남고부(10㎞) 1위는 영주고 임성준(43분50초00)이 각각 차지했다.

팀을 각부 종합우승으로 이끈 초등부 강현우(삼성초) 교사와 남중부 명성재(제주중앙중) 교사가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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