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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못 찾는 집값에 높아진 대출 문턱…기타 대출 쏠렸다
고 미 기자
입력 2019-06-24 (월) 16:45:22 | 승인 2019-06-24 (월) 16:48:23 | 최종수정 2019-06-24 (월) 16:48:23
사진=연합뉴스

한은제주본부 24일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두달 연속 가계대출 증가…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
2분기 제2금융권 심사 강화 등 여파 뚜렷, 상환 부담 지역 경기 영향 등 지속적 모니터링 주문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 여파가 대출 성적을 좌우했다. 가계대출이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그동안 전체 증가를 좌우하던 주택담보대출은 줄었고 신용 등 기타담보대출이 그 자리를 채우고도 넘쳤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성봉ㆍ이하 제주본부)가 24일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도내 가계대출 잔액은 15조 5635억원으로 한달 사이 456억원 증가했다. 2월 206억원 증가에 그치는 등 자금경색 우려를 키웠던 분위기는 3월(344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어나며 해소 국면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171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1월부터 4월까지 가계대출 누적 규모가 1240억원에 그치는 등 전년에 비해 자금 회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주택담보대출 감소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주택거래량 감소세와 대출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4월 중 오히려 감소(3월 11억원→4월 -3억원)했다. 예금 은행에서는 돈을 풀었지만(11억원→40억원) 비은행금융기관이 기준을 강화하며 전달에 이어 감소 폭을 키웠다. 이미 한국은행 대출행태 조사에서 예견됐던 부분이기는 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부실 대출 관리 강화로 신규 대출에 소극적이었던 상황이 반영됐다. 지난 17일부터 비은행금융기(상호금융·저축은행·보험사·카드사·캐피털사) 가계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규모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택외 토지나 동산 담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가계대출은 강세를 이어갔다. 4월만 예금은행에서 75억원, 비은행금융기관 385억원 등 460억원이 증가했다. 전달 334억원(예금은행 73억원·비은행금융기관 261억원)과 비교해 126억원 늘었다. 하지만 전 금융기관에 걸쳐 상환능력 등 소득 증빙 절차가 강화되는 등 자금 융통이 쉽지 않아졌다.

한편 4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29조 2390억원으로 월중 2002억원 증가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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