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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엄초 등하굣길 안전 확보…학부모와 주민들의 합의로 마련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6-24 (월) 17:06:40 | 승인 2019-06-24 (월) 17:07:20 | 최종수정 2019-06-24 (월) 17:07:16

보행로교통시설물 U자형 볼라드 최근 설치
도로 반사경·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점검

불법 주차로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교통사고 위험을 유발했던 구엄초등학교 통학로가 주민들의 힘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구엄초등학교 서쪽 통학로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울타리 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구엄초 서쪽 울타리주변 도로는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의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시야가 가려지고 어쩔 수 없이 도로 중앙으로 걸어가야 하기에 교통사고 위험이 노출돼 있었다.

이로 인해 등하굣길 안전지도에 어려움이 많았고 학부모의 민원제기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이 구간에 불법주차를 하지 않기로 하고 학교 울타리구간에 보행로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관리기관인 자치경찰단은 도로 상황에 맞는 보행로교통시설물 'U자형 볼라드'를 최근 설치하게 됐다.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는 지난 20일 학교 현장을 방문해 보행로교통시설물 설치 확인 후, 학교 주변 보행로 확보가 주민반대로 어려운 상황에서 모범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교통 안전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도로 반사경 추가 설치,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우리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차금지, 일방통행 지정 등을 통한 보행로 설치에 학교 인근 지역주민 등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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