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52명 매년 증가 추세
119폭염구급대 운영, 공조체계 구축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52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38명, 2017년 48명, 2018년 6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31.5%(48명)로 가장 많았고, 밭 19.7%(30명), 실내 건물과 길이 각 10.5%(16명), 집 7.9%(12명) 등 순이다.

제주소방본부는 주의보 발령 기간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사고 예방지도와 홍보를 강화한다.

온열질환자에 대비해 얼음 조끼·팩, 생리식염수, 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 대응장비를 갖춘 31개의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 시 수분섭취와 휴식 등 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