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등굣길에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11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4일 오후 8시께 제주시 노형동 CGV 앞에서 실종됐던 초등학교 2학년 정예림양을 발견했다.

정양은 이날 오전 9시께 집을 나선 후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양의 주택과 학교 인근 등에 경찰관 80여명을 투입해 수색 활동을 펼쳤다.

정양은 학교 등교 문제로 부모와 말다툼을 벌이고 집을 나선 후 행적이 묘연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양은 집을 나선 후 제주시청 등을 돌아다니다 노형동까지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견 당시 건강 등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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