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우 성접대 (사진: MBC '스트레이트')

YG 전 대표 양현석과 싸이 등에게 성접대를 받은 의혹에 휩싸인 조로우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싸이, 조로우 등이 참석한 강남 회동 이후에도 조로우 일행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정마담의 업소 등에서 회동했다는 내용이 그려졌다.

조로우는 업소 여성들을 외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해외로 떠난 여성들은 일주일 정도 체류하는 조건으로 1000~2000만원 정도를 받기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목격자는 강남 고깃집 회동 당시 식사를 마친 이들이 클럽 NB로 향했고, 외국인 재력가들과 여성들이 숙소로 들어가 다음날 저녁식사에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들이 참석했고 2차도 있었다고 설명하며 일부 여성은 재력가들의 전용 헬기를 타고 해외로 떠나기도 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 조로우는 5조원이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기도 하다.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그에게 성접대를 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대중은 양현석, 싸이 등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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