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화재 (사진: JTBC 뉴스 / 기사 내용과 무관함)

창원터널을 진입하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통행에 차질이 생겼다.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창원터널 입구(장유방향)을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붙은 차량에는 새빨간 불길이 타오르면서 한치앞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진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면서 재산피해를 남기게 됐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터널 안에서 발생한 화재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반응을 쏟고 있다.

실제로 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만약 차량 사고가 난다면 차를 갓길에 세우고 키를 꽂아둔 상태로 대피해야 한다. 터널 밖을 이동할 때는 비상구 표시를 따라 움직이고 길이가 500m 이상인 터널일 경우 피난연결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할 때는 수건, 옷가지를 물에 적시거나 물티슈 등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창원터널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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