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5년 유효 복수비자 발급 등 추진

법무부는 6·25 69주기를 맞아 유엔(UN)군 참전용사 및 후손과 참전국 대학생 등을 위한 출입국·체류 우대정책을 처음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9월부터 정부 초청 방한사업을 통해 입국하는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5년 유효 복수비자와 출입국 우대카드를 무료로 발급키로 했다.

복수비자 소지자는 비자 유효기간 동안 횟수에 제한 없이 출입국이 가능하며, 발급대상 국가는 필리핀, 에티오피아, 인도 등 3개국이다.

또 출입국 우대카드 소지자는 전국 공항에 설치된 출입국 우대 심사대 및 전용 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6·25 유엔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 및 교육부 주관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전국 우수인재에 대해서도 영주자격에 준하는 체류자격이 부여된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