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포함 공공시설 및 학교 음수대 총 215곳 수질검사 실시
제주도 지역 공공시설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도 지정 11개 해수욕장과 공공시설 23곳,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192곳 등 총 215곳의 음수대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했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염소이온, 잔류염소 및 총대장균군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그대로 음용해도 위생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내 음수대 수돗물 검사는 해수욕장이 폐장(8월)될 때까지 월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질검사 결과를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공공시설 음수대에 '수돗물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고품질 제주의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