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21일부터 닷새간 도내 일원서
베트남 12명·말레이시아 9명 등 참가

스포츠 국제교류 외연을 확대하는 제주도체육회가 ‘2019 제주-동남아시아 스포츠 교류’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동남아시아 선수단 21명(베트남 12명, 말레이시아 9명)과 도내 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제주복합체육관을 비롯한 제주시민복싱장,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 함덕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 복싱,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특히 동남아교류단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 기초체력 8개 분야, 전문체력 3개 분야의 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과학적인 데이터를 상호 교환했다.

이밖에 교류단은 성산일출봉과 한화아쿠아리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중문관광단지 등 다양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했다.

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이번 교류단 방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회와 연계한 동남아시아의 국가 대표 팀들이 올림픽 훈련 베이스캠프로 제주가 최적지임을 홍보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스포츠 교류 지역과 대상 국가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화 해 스포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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