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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코앞인데"…막혀버린 집수구 '유명무실'
양경익 기자
입력 2019-06-25 (화) 16:55:59 | 승인 2019-06-25 (화) 16:57:06 | 최종수정 2019-06-25 (화) 16:57:30

각종 생활쓰레기 입구·내부 퇴적…설치 목적 무색
역류 및 침수 피해 우려…악취는 물론 미관저해도

올해 제주지역 장마가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로마다 설치된 집수구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원활한 배수를 위한 집수구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낙엽 등이 쌓이면서 역류 및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24일 제주시청 학사로와 이도동 일대 집수구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집수구에는 담배꽁초는 물론 유리조각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무분별하게 투기돼 있었다.

또한 일부 집수구는 빗물이 흘러드는 입구는 물론 내부에까지 쓰레기가 퇴적,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었다.

게다가 인근 상인들은 미관저해와 악취를 이유로 집수구 입구를 덮개 등으로 덮어놓으면서 설치 목적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집수구에 발판 등으로 덮어두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 같은 행위를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인근 지역 상인 강모씨(56·여)는 "냄새도 심하고 보기도 흉해 어쩔 수 없이 덮개로 덮어놨다"며 "이제 장마 시작인데 더 늦기 전에 집수구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토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기를 대비해 10월말까지 집수구 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현재까지 4000여곳의 집수구를 청소했다"며 "비가 오면 덮개 등은 빼게끔 조치를 취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의식 개선 등 시민들의 협조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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