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우 성접대 의혹 (사진: MBC '스트레이트')

말레이시아 출신의 재력가 로우 택 조(일명 조로우)의 성접대 의혹 추가 증언이 제기됐다.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선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조로우 성접대 의혹 이후 그가 접대부 여성들을 상대로 밀월여행을 제공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접대부 여성 10여 명은 조로우 측이 제공한 항공편 비즈니스석을 타고 7일간 유럽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접대부 여성들은 조로우의 소유로 알려진 약 2600억 짜리 호화 요트에 탑승해 유럽 등지를 여행하며 여가와 함께 명품 쇼핑 등을 즐겼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트레이트' 측은 당시 일부 접대부 여성들이 조로우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조로우의 초청을 받았던 한 여성은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영업시간이 종료된 명품 매장을 열게 하더니 우리에게 갖고 싶은 걸 고르라고 했다"라며 그의 재력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이후 조로우와 접대부 여성들의 밀월여행 사이엔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징검다리 역할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YG와 조로우 측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 결백을 호소, 싸이를 통한 한차례 만남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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