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올해 신진·청년작가로 선정된 신민정 개인전 'grow'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미술의 미래를 이끌 신진 청년작가가 드디어 시작을 알린다.

2019년 연갤러리서 공모했던 신진·청년작가 공모에 당선된 신민정 작가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연갤러리서 개인전 'grow'를 연다.

지난 4월에 공모해 5월에 발표했던 신진·청년작가 공모전은 당초 2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좋은 작품이 많아 3명을 선발했었다.

신 작가는 제주대학교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단체전 7회, 공모전에서 2회 수상하며 제주에서 꾸준히 작업해오고 있는 전업 작가다. 최근 제주대학교 예술학부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갤러리 신진작가에 선정돼 세 번째 개인전을 열게 됐다.

연갤러리 강명순 관장은 초대의 글에서 "환경적 성장 요소인 자연의 꽃과 식물, 삶의 유기적 관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해 각기 다른 시기에 피어나는 꽃에서 인간의 모습을 투영하고 그 감정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삶의 영감과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작가도 "생겨났기에 자라고, 환경에 의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당당히 뽐낸다"며 꽃, 식물들이 사람의 인생과 비슷하다는 것을 표현했다.

개막식은 7월 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문의=064-757-447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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