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단체상 은상
도승지역 이승준 배우 우수연기상 수상

지난 4월에 개최됐던 '제24회 제주연극제'를 겸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제주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한 극단 가람의 '후궁 박빈'이 연극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우뚝 섰다.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후궁 박빈'이 단체상 은상을 수상했다. 

또 도승지역의 이승준 배우는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후궁 박빈'은 수많은 후궁이 있음에도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으로 인해 처녀를 조달하던 신하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들을 15명이나 낳은 흥부의 아내를 처녀로 속인 뒤 후궁으로 들여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주연극제 당시 최우수상 이외 스태프상, 연기상(고가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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