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에 출연한 강원도 원주의 한 칼국수집이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26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선 원주 미로예술시장 화재로 가게를 잃은 칼국수집의 또 다른 사연이 공개돼 백종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골목식당'에서 원주 칼국수집 사장은 화마로 잃은 가게를 수리하기 위해 백종원과 상담을 나눴다.

그러나 칼국수집 사장이 내놓은 예산과 실제 공사 비용이 상이해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 백종원은 잠시 상황실로 이동해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공사 범위와 지금 하려는 부분이 맞지 않는다"라며 곤란함을 털어놨다.

결국 칼국수집 사장의 딱한 사연을 고려한 백종원과 제작진 측은 비밀리에 공사를 추가 진행, 사장에겐 제시한 예산에 맞춘 것처럼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각에선 앞서 백종원이 이례적인 특혜를 제공했던 서산 해미읍성 '쪽갈비집 김치찌개'집을 소환, 당시 해당 가게에 새로운 레시피와 주방 전체를 리모델링 해줬음에도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에피소드가 회자되고 있다.

이어 일부 시청자들은 "열심히 하는 분들에겐 이정도 혜택이 주어져도 좋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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