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사랑모임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제25회 회원전
1차 이달 29일~7월 4일 문예회관
2차 7월 5일부터 8월 31 저지예술인마을서 전시

한글 서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은 오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실서 제25회 회원전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묵향으로 피우는 삼일만세'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한글서예사랑모임은 2008년 '제주풍광한글서예중국전'을 중국에서 개최했고, 제주목사의 행적을 살피고 조명하는 '탐라의 숨결을 찾아서'전, 김만덕의 업적을 기리는 '은광연세 그 나눔과 베풂전' 등 4반세기 동안 묵향으로 제주를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그러다 올해 붓과 먹으로 만세운동을 펼치기 위해 '묵향으로 피우는 삼일만세'라는 주제로 서예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90여명이 10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제주를 무대로 가장 제주다운 자랑거리를 찾아 작품 활동을 해오던 한글서예사랑모임의 이번 3·1만세 특별전은 만세운동의 거룩함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저지예술인마을에 위치한 '먹글이있는집'에서 2차 전시가 열린다. 문의=064-710-763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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