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수욕장별 종합상황실 운영

중문색달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신양섭지해수욕장 등 서귀포 지역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일제히 개장해 여름철 피서객을 맞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지역 4개 해수욕장을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서귀포 지역 4개 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가동하고,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쇠소깍해변, 황우지해변 등 도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연안물놀이 구역 7곳에도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5일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해양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해양경찰은 해수욕장 상황실에 상주하지 않고, 해상 거점 순찰로 전환해 해난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지난해는 폭염과 기상악화 등으로 입욕통제 일수가 많아져 서귀포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수도 전년대비 5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서귀포시는 집계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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