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제주동중학교 정소민, 이효민, 김은송, 박경령, 황윤민
사진 왼쪽부터 영주고등학교 임수지, 양가은

2019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여중부 단체추발 2㎞ 1위 
영주고 등 도선수단 금2·은2·동6 총 10개 메달 수확 

제주동중 사이클팀이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전국사이클대회 단체추발에서 금빛 역주를 선보이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2019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양벨로드롬과 양양군 일원도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동중은 여중부 2㎞ 단체추발 예선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동중과 영주고가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은송·이효민·정소민(이상 3년)·박경령(2)이 호흡을 맞춘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2분42초651을 기록하며 2위 계산여중(2분44초081)과 3위 전남체중(3분04초297)을 따돌리고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정상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제주동중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1·2위 결정전에 올랐지만 계산여중이 기권해 사실상 결승전은 무산됐다.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지난 2015년 제 4회 대회에서 광주체중이 세운 2분44초379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다. 

특히 팀의 에이스 이효민은 여중부 200m 결승에서 12초563의 기록으로 2위 김도예(경북체중·12초569), 3위 정연후(인천 계산여중·12초831)를 각각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효민은 여중부 500m 독주 결승(13명 참가)에서 39초29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김은송도 같은 종목에서 39초73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동중은 이효민·김은송·박경령이 짝을 이뤄 여중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 1분17초925로 계산여중(1분16초123)과 전남체중(1분16초413)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도선수단 언니들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힘을 보탰다. 

영주고 1학년 양가은이 여고부 템포레이스 5km 결승에서 윤선아(전남체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학년 임수지도 여고부 옴니엄 종합(124점)을 비롯해 스크래치(36점), 제외경기(36점), 포인트(20점)에서 동메달 4개를 쏟아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