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2회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개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2회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개최

27일부터 나흘간 제주서문공설시장서 유휴 공간 활용 등 고민

원도심에 필요한 것을 무엇인지를 찾아 ‘할 거리’로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혁신센터)는 제주 원도심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용담 1동과 삼도 2동 일원에서 ‘제2회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이하 리노베이션 스쿨)’를 진행하고 있다.

‘리노베이션 스쿨’은 청년 인구 감소, 지역 낙후 문제 등의 문제 해결 방식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찾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지역 내 빈 건물을 수익 대상이 아닌 주변과 관계성을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기획하ᅟᅳᆫ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두 번째 과정의 슬로건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비즈니스를 발명하자’다.

이번 제2회 ‘리노베이션 스쿨’에는 건축, 부동산, 디자인, 예술기획, 자금조달, 브랜딩 등의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가진 24명의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첫날인 27일 서문공설시장 상인회 3층 다목적실에서 개교식을 가진데 이어 제주 로컬 콘텐츠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오프닝 액트로 콘텐츠그룹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의 사례 발표를 들었다.

28일과 29일에는 대상 건물 견학, 라이브액트(국내외 전문가 사례 발표)와 유닛워크(팀별 워크숍)가 교차로 꾸려진다. 30일 최종 발표회는 지역주민, 건물주 등 지역 활성화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관 가능한 공개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진행한다. 팀별로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이 실제 사업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주혁신센터에서는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정환 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며 “각 분야의 참여자들이 대상지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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