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연계 서부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28일 개관
협재·저지·서광서리·구억리…체험 프로그램·지역사업 협업 추진

경제적 삶의 질 제고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제주 서부지역 거점이 조성됐다.

제주 서부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가 28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9길 9에 문을 열었다.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조성에는 농림축산식품부·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가 참여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한라대학교가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마을 활성화 사업을 수행, 지원한다.

양 행정시가 정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했지만 사업계획 부실 등의 이유로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며 2년여 만에 개관식을 갖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제주 서부권은 제주시 협재리와 저지리, 서귀포시 서광서리와 구억리를 아우른다. 수눌음 마을센터에서는 앞으로 덤부리빵 만들기, 셀프 아크릴 무드등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마을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협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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