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원더플 '불멸의 해파리'.

일본, 타이완, 미국, 한국 작가 참여
해양환경에 관련된 작품들 전시
7월 2일~9월 24일까지 현대미술관서

점점 심각해지는 해양오염으로 해양생물뿐 아니라 인간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최근, 해양쓰레기는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4개국 작가들이 모였다.

제주현대미술관은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2019 국제생태미술전 '오션 메신저(Ocean_ new messenger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타이완, 미국, 한국에서 해양환경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입체, 미디어, 설치 등 4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작가로는 부지현, 재주도좋아, 정은혜 등 3팀과 양쿠라, 정재철, 황태성 등이 참여하고, 대만은 타이원더풀 팀이, 일본에선 대마도 작가로 불리는 노기타 카오리, 토모야마 츠요시, 미국작가 앤드류 아난다, 뉴튼 해리슨이 참가한다.

이들은 인류 생존까지 위협하는 해양쓰레기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예술작품을 통해 새로운 대안과 해법을 제시할 수 없는지 가능성을 타진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7월 2일 오후 5시에 미술관 야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뮤지션 장필순의 공연과 양쿠라작가와 토요야마 츠요시의 협연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064-710-780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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