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강상현

제31회 경희대총장기 남고부 미들급 결승서 박한울 17-10 격파
4월 한국중고연맹회장기·5월 광주5·18민주화운동기념 등 석권

제주 주니어 태권도의 간판 강상현(남녕고2)이 3개 대회 연속 전국 정상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31회 경희대총장기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남고부 미들급에 출전한 강상현이 결승전에서 박한울(한성고)을 17-10으로 따돌리고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로써 강상현은 지난 4월 제46회 한국중고등학교연맹회장기 1위에 이어 5월 제21회 광주5·18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전국태권대회 우승 등 3개 대회 연속 금빛으로 물들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강상현은 4강전에서 김준상(선인고)을 9-8로 물리친데 이어 8강전에서 이주한(부광고)을 25-4로 대파했다. 강상현은 16강전에서 정재훈(숙지고)을 19-4, 32강전 실격승, 64강전 이휘중(광명공고)을 22-0으로 꺾고 전국 정상에 섰다. 

제주중앙여고 양윤정

이밖에 제주 주니어 여자 태권도의 기대주 양윤정(제주중앙여고3)도 여고부 웰터급 4강전에서 이지언(포항흥해고)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연장 서든패를 당해 결승진출이 좌절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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