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창작 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 제주 공연
제주 출신 성악가들과 함께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가 제주를 찾아온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을 제주에서 최초로 공연한다.

1950년 5월 이서구 대본, 현제명 작곡으로 초연됐던 춘향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 공연되는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에는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제주 출신의 성악가 정혜민, 박웅, 김신규, 한은주, 김지선, 김훈이 출연한다. 특별히 제주도립무용단도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의 정상급 성악가로 알려진 박미자, 이정원, 김성진, 김문희 등이 출연해 연기를 펼친다. 연주 또한 코리아솔리스트오케스트라, 마에스타합창단 등 120여 명도 함께 출연한다.

춘향전에 배우로 출연한 적이 있는 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이 연출해 배우의 연기지도부터 무대와 음악적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으로 초등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문예회관 홈페이지(http://www.eticketjeju.co.kr)에서 예매 및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710-7643.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