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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돌입…학교급식 비상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7-02 (화) 16:46:30 | 승인 2019-07-02 (화) 16:47:04 | 최종수정 2019-07-02 (화) 18:14:40

도시락·빵·단축수업 대응, 급식 대용품 제공 등 학교별 진행
초등돌봄교실, 유치원방과후과정에 교직원 대체 투입 예정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늘(3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학교급식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급식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5일 사흘간 파업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은 파업 첫째날인 3일은 595명, 4일은 350명, 5일은 270명이 참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지난달 20일 각 학교 등에 파업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파업 단계별 대응사항, 직종별 대응사항, 파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파업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종합상황실에는 파업에 따른 상황 점검, 현장 부당노동행위 사전 예방, 파업에 따른 불법행위 즉각 대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 학생별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을 시행한다.

파업 첫째날(3일) 도내 공립학교 172개교 중 73개교의 급식이 중단된다. 이중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학교는 12개교이며, 학교에서 빵과 우유, 주문 도시락 등을 제공하는 곳은 57개교다. 

3개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하며 나머지 1개교는 현장학습을 실시하는 관계로 급식을 하지 않는다. 나머지 99개교는 정상급식을 실시한다.

첫째날 초등돌봄교실 214학급 중 98학급은 교직원이 대체 투입되고 나머지 2학급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급에 통합돼 운영된다.

유치원 방과후과정 166학급은 대부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3학급만 교직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파업시 대체근로자의 채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의 파업시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파업 이후에도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성실하게 임금교섭에 임해 최대한 신속하게 임금협약 합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1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교섭승리와 공정임금제 실현,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오는 3일부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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