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예산제도 첫 도입…8월말까지 2개월간 제안 공모
공연·축제·행사성 사업 및 현금·현물 등 단순 지원은 제외

정부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내년도에 중점 추진할 6대 사회가치(제주) 증진사업을 도민과 국민들의 역량을 모아 처음 추진키로 했다. 

2일 JDC는 문대림 이사장이 선포한 '다시 그리고 함께 JDC의 신경영방침에 따라 제주의 가치를 높일 2020년 6대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환경보전, 지역상생, 문화진흥, 복지나눔을 추진할 방침이다. 

JDC는 특히 지난해 현 정부에서 국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2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2개월간 6대 사업 추진에 반영할 국민(도민) 제안을 E메일(topkeys92@jdcenter.com)이나 우편으로 공개모집하고 있다.

JDC는 또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JDC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JDC는 도민과 국민이 제안한 사업을 담당부서·자문단의 적격성 심사와 도민참여단의 선호도를 거쳐 우선 순위를 선정,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JDC는 특히 공연·축제·행사성 사업 및 현금·현물 등 단순 지원 등 사업 효과가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판단되면 제외키로 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국민참여예산제도 시행으로 도민이 직접 사업예산 편성과정에 참여, 소통하고 인정받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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