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문예회관에서 개막된 제9회 제주청년작가전.<부현일 기자>
 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강왕수) 주최 ‘제9회 제주청년작가전’이 4일 오후 개막돼 오는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제주도내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과 활성화를 취지로 한 이번 청년작가전에는 강명지·강보라미·고운산·김민홍·김송인·김은미·박성희·오연순·조이영·고민철·고유나·김기표씨 등 제주도내에서 활동하는 20·30대 청년작가 39명이 참가해 제주도내 풍광과 인물 등을 내용으로 회화·판화·디자인·공예·조각·설치미술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도 문화진흥원은 이날 개막식에서 출품작가 중 내년도 초청기획 대상자로 서양화가 고유나씨(27·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를 우수작가로 선정, 발표했다. 고씨는 이에 따라 도 문화진흥원 초청으로 내년도 도 문예회관에서 개인전을 갖는 영광을 갖게 됐다. 전시실 무료사용, 도록 발간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도 받는다.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제주도미술대전에서 특선·우수상·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신예작가다. 삼무동인·테마전회·제주미협 회원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미술대전 추천작가. 전시문의=75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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