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일 직항 노선 신규 취항…주3회 운항

제주항공 2일 직항 노선 신규 취항…주3회 운항
도·관광공사 팸투어 등 일본 관광시장 회복 주력

제주와 일본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졌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일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번 제주항공 취항으로 지난 2014년 10월 닫혔던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이 4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제주항공은 제주-후쿠오카 노선에 주3회(화·목·토) 운항한다. 화요일은 후쿠오카에서 낮 12시5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며,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35분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후쿠오카에서 낮 12시4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35분(목요일)과 2시5분(토요일)에 도착하며, 제주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한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000여 명보다 26.6% 증가했다. 제주항공 신규 취항에 맞춰 도와 제주관광공사도 일본 후쿠오카 방송국(FBS)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 ‘멘타이와이도(めんたいワイド)’의 제주 특집방송 촬영을 지원하는 등 일본 관광 시장 회복에 집중한다. 9일 후쿠오카 현지 여행사 10곳(HIS, 요미우리여행 등)을 대상으로 한 제주 팸투어도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19일에는 제주∼태국 방콕 노선을 신규 취항(주7일)한다. 제주∼중국 지난(濟南), 제주∼중국 시안(西安), 제주∼중국 베이징(北京)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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