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난 2일 농수축산경제분야 현안 자문단 회의 개최

농업용수 확보와 집중호우 피해 저감 등을 위해 공유지를 활용한 간이저수조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귀포시는 지난 2일 서귀포시청에서 산업경제 분야 자문위원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소통정책자문단 산업경제 분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가뭄대비 효율적인 농업용수 통합관리 체계 구축과 해수욕장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공유지를 활용해 간이저수조를 설치하면 국지성·다발성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가뭄이 발생할 때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또 마을단위 수리계를 통합해야 하지만 통합해 운영할 때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의 물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게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교육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안전요원 운영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는 자문단 회의를 통해 제시한 의견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제주도나 중앙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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