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공직자가 중도 사퇴 후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20% 감점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한 내년 총선 공천룰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상향식 시스템 공천'을 구축하기 위해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날 민주당이 확정한 총선 공천룰은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천 심사 시 가산점을 최대 25%로 확대한다.

또 청년과 중증장애인, 당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한 공천심사 가산범위를 기존 10∼20%에서 10∼25%로 올리는 것이 골자다. 정치 신인에 대해서도 공천심사 시 10∼2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공직자에 대한 감산은 10%에서 20%로 강화하고, 전략공천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내년 민주당 총선 공천과정에서 현직 도의원들이 상당히 불리할 수 있어 선거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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