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9분께 서귀포시 성산항 북서쪽 1.3㎞ 해상에서 포항선적 어선 A호(29t·승선원 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 예인선 등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해수면이 낮아진 간조로 인해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다시 해수면이 높아지는 만조 시기인 이날 오후 10시46분께 다시 구조에 나설 계획이며 A호의 선장 등 3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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