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던진 여성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하는 ㈔제주여민회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설문대센터 공연장에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를 상영한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개관 50주년을 맞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함께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특별 상영회는 더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며 상영작을 함께 선정하고 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지난 4월 설문조사를 진행해 매달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이 3회 째다.

이번에 상영되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는 올해 3월에 개봉해 평론가 및 관객에게 호응을 얻었으나 제주에서는 상영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보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7월 특별상영회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영화 상영과 함께 '화차' '낮은 목소리'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을 초청해 스페셜 토크도 진행한다.

또한 제주여성영화제 역대 포스터 전시, 영화 제목을 활용한 문장 잇기, 제주여성영화제팀에게 전하는 쪽지, 변영주 감독과의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터넷(https://forms.gle/TZLtpFaPb2dRCenR6)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신청 가능하다. 문의=064-756-726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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