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 우수작으로 선정된 남효림씨의 그림편지(이중섭미술관 제공).

이중섭미술관 2019년 특별기획전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우수작 중 100점 선정해 전시. 오늘(4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가 서귀포에 모인다.

이중섭미술관은 오늘(4일)부터 9월 1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2019년 특별 기획전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여성가족부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후원으로 진행한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에서 접수된 757점 중 연령대별로 나눠 100점을 선정해 전시한다. 또 2016~2018년 우수작으로 선정됐던 21점도 함께 전시된다.

그림편지쓰기 행사는 2016년 행정사무감사 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매년 추진해왔다. 2017년에는 '이중섭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2018년 '이중섭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에 이어 올해는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행사로 진행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100점 중 우수작 6점을 선정해 여성가족부장관상 1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1명), 서귀포시장상(3명),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상(1명)을 수여한다.

이번 전시로 가족을 향한 사랑과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이중섭의 그림편지도 소개된다.

때로는 힘들게 하지만, 그럼에도 행복의 버팀목이 돼주고, 돌아갈 수 있는 따뜻한 품인 가족에게 보낸 관람객의 그림편지에는 잔잔한 감동과 웃음, 마음의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이중섭미술관(064-760-356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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